지난 17일 새벽까지 불었던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으로 정읍지역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시기동소재 구 중앙프라자 건물에 부착된 6층 옥상 인근에 부착된 간판이 아래로 추락, 대형사고의 피해가 우려됐다.<관련 사진>
이날 피해로 한 입주자는 “중앙프라자 건물 간판의 사고는 이미 예견된 사고”라며 “이 같은 사고를 우려해 1년 전 입주자들이 정읍시청에 탄원을 접수하여 관리감독을 의뢰한 바도 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의 시간대가 사람이 통행하는 낮시간 이었다면 많은 인명이 다칠 수 있는 아찔하고 참혹한 우려스러울 만한 일이 벌어질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부실간판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도내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10∼22.4m이었으나 17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전북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해제됐다.
이로 인해 상동 한 주택의 주택지붕 및 아파트 유리창이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파손되기도 했고 한 아파트에서는 상가지붕이 떨어져 나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쳐 차량 40여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