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행정과 특정인을 비방하는 서신과 유인물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실패한 축제 비판기사가 게재된 지역 신문을 복사한 A4용지에 정읍시 행정을 비판한 내용을 첨가한 서신이 모 사회단체장에게 우송됐다는 신고가 지난 12일 접수됐다.
이 서신 내용은 축제 비판기사가 게재된 지역 신문 제호 및 해당 기사 제목과 함께 '예산 낭비 최고, 행정실적은 최하위, 정읍시 빚이 500억이라 정말 큰일'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농소동 등 일부 시내버스 구간의 곳곳의 승강장에서 발견된 유인물에는 사회단체장에게 발송된 서신과 같은 내용 등 '젊은 시장 필요' 등의 음해성 내용을 수기로 작성해 놓았다.
경찰은 당사자의 신고에 따라 해당 서신에 대해 지문을 감식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고, 문법이나 맞춤법이 엉망인 점 등을 감안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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