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읍시 영파동과 덕천면 신월리를 연결하는 도로인 정읍-황토현간(지방도 705호선) 4차로 도로 확.포장공사가 조만간 준공된다는 보도가 많은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를 받았다.
이 도로는 정읍시에서 덕천면 황토현을 연결하는 도로로 개통되면 제1공단 등 인접 주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은 물론 인근 주민의 생활편익 향상과 도.농간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쉽지 않았던 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까지는 정읍시의회 정병선 의원(사진)의 숨은 공로가 있어 그의 그간 성과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과정 등을 취재했다.
지난 2008년 11월 지방도 705호선이 농소동 효죽마을 앞을 통과하면서 도로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며 전 주민과 농기계를 동원해 공사현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공사를 못하도록 막는 집단행동 민원이 발생, 정 의원은 시공회사인 제일종합건설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의견조율을 이뤘다.
또 기산마을 주민들도 4차선 확장공사로 마을 주요 진.출입 도로 불편 및 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불만을 표출해 집단 민원을 야기하자 정병선 의원이 고가교 인도 설치와 회전반경 해소로 시내버스 진입 등을 견인해 냈다.
이 덕에 인근 마을주민들은 늘고 있는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황토현전적지를 찾는 탐방객들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정병선 의원은 시의회 회기에도 열성이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제149회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지속적인 농가소득의 감소, 도농간 소득격차의 증대, 온가 및 농업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진행으로 어려운 현실에 당면한 농업인에 대한「농업재해보장 보험 도입 건의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제148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시 정병선 의원이 ‘복분자 농업재해 및 보험대상 작물 지정 건의안’을 제시, 복분자 작물이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작물재해보험법 개정을 통해 복분자가 대상 농작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마련 건의 등을 이뤘다.
또 제147회 임시회에서는 ‘정읍시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조례’를 발의해 농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가입자를 확산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해나가도록 하기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농가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 농가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그는 제144회 정읍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뭄으로 생활용수, 농업용수 확보 등 물로 인해 삶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한해대책을 근본적으로 마련하라고 시정업무를 챙겼다.
정병선 의원은 또 144회 임시회시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제정토록 했으며 제142회 제2차 정례회에는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 촉구 건의문을 채택, 관계부처에 발송한데 이어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140회 임시회에서는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촉구 건의안’을 발의,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국민건강 개선과 정부 차원에서 법적인 제도 마련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정병선 의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7월 136회 1차 정례회에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이뤘던 ‘농정분야와 관련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이상기후 변화에 복분자 특작물 대책과 각종 병해충 예방 근본대책’에 대한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했다.
건강시민 육성 위한 동네 생활체육 시설확충 및 밝고 건전한 사회조성에도 초기 의정활동부터 남다른 관심이 높았던 정병선 의원은 ‘정읍 제2시장 주차장 및 만남의 공간 조성공사’를 성사시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그가 손꼽는 주민편익 성과로는 농소동 론볼장 신축을 시작으로 내오마을외 6개 마을의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 서당천과 읍지천 정비사업, 농소 삼화타운 지하 물탱크 교체정비사업, 공평동 목련아파트 하수관거 피해 보수 전격 합의도출, 입암 상습 수해지구 천원역 주변마을 해소, 소성 복분자 유기질비로 지원과 복분자 가공공장 추진 등을 들고 있다.
특히 환절기 65세 이상 노인들에 무료독감 예방주사 건의를 이뤘고 1만원이하 건강보험료 납부자에 한해 정읍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노인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주민들의 생활속 문화체험 및 주민화합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주민자치센터 건립에서부터 지역노인들의 친목.화합의 산실인 동부경로당 준공, 연지농악단 후원, 농소동 신청사 부지 확보, 용계뜰 농로개설, 서초등학교와 북초등학교 담장허물기 사업 및 배수로 사업, 정일초등학교 진입로 확포장, 정일여중 진입로 정비사업, 종합병원 입구변 가각 정리 등에 이르기까지 지역 곳곳에서 정 의원의 땀내음이 묻어난다.
연지동 잔다리목을 비롯 정읍시 불법 주.정차 단속에 신축 운영 등 정 의원의 건전한 제안이 탄력적인 행정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한 점은 그가 행정공무원 출신이었던 게 강점으로 평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