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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모 회원들 영원 어린이들과 함께 문화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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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모 회원들 영원 어린이들과 함께 문화나들이
  • 권대선기자
  • 승인 2009.11.03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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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헌혈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이하 정헌모/ 회장 강동렬) 회원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시골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문화나들이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헌모 회원들은 지난 10월 24일 영원면 소재 방과후 공부방 어린이들 16명과 함께 중앙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행사는 회원들이 평소 헌혈을 하면서 감사선물로 받은 영화 관람권을 모아뒀다가 당일 아이들과 함께 영화보기 나들이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를 빛냈다.

회원들은 이날 문화나들이를 위해 차량으로 영원면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임실치즈피자 정읍점(대표 문성식)에서 후원한 피자로 간식을 제공하기도.

이등찬 어린이는 영화관람 후 “학교가 쉬는 토요일인데 맛있는 피자도 먹고 영화관에서 헌혈하는 형, 누나들과 함께 재미있는 영화를 보게 되어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며 “이담에 고등학생이 되면 꼭 헌혈을 하겠다”고 즐거워했다.

아이들을 지도한 공부방 양옥희 교사는 “시골지역이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어서 컴퓨터로나 영화를 보지 영화관을 직접 가기가 쉽지 않고, 또 지금은 한창 추수철이라 부모들이 돌봐주기도 힘든 때인데 정헌모 회원들이 손수 아이들을 데리고 문화나들이를 해준데 대해 매우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헌모 강동렬 회장은 “정헌모는 정읍 헌혈의집에서 헌혈을 지속적으로 하는 헌혈자들의 모임으로 2008년 4월 창립하여 현재 1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헌혈자들의 모임이지만 헌혈은 물론 정읍이 사랑으로 우애하는 아름다운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지만 따뜻한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신종플루로 인해 헌혈이 급감하고 있어 혈액부족이 심각한 상태라며 건강한 정읍시민들이 헌혈에 동참 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정읍 헌혈의집은 중앙로 국민은행 맞은편 2층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혈액부족으로 인해 당분간 휴일 없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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