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지난 7일 오전 8시 호우주의보에 이어 9시 40분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정읍지역 곳곳에서 비 피해 신고가 이어진 가운데 고립된 주민 구조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칠보면 무성리의 마을 앞 하천이 범람해 주민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정읍119구조대와 현장대응단이 출동, 고립된 마을주민 8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마을 경로당으로 이동 조치했다.
또 연지동과 칠보면, 산외면 등에서 주택 침수 위험 신고가 잇따라 빗물 유입 방지와 배수 등의 안전조치를 했다.
백성기 소방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배수로 정비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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