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생태,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둘레길을 찾기 위한 둘레연구소(이사장 허기채)가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0월31일 남매안경 2층에 자리한 둘레연구소는 생태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며 둘레산, 둘레강의 생태계조사, 둘레 문화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생태지도 만들기, 생태교육, 생태 둘레길 만들기를 기획한다.
개소식에서 안수용 소장은 “둘레는 <사물의 테두리나 바깥 언저리>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21세기 새 패러다임인 흙과 물 등 자연의 모든 것들과 사람이 어떻게 어울림을 갖고 사는 지를 생태적의미로 해석해 생태적 둘레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제안했다.
둘레연구소는 생태, 역사,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정읍의 문화, 역사연구가, 생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은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를 받아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 메일링 서비스와 생태, 문화, 역사 탐방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와 더불어 전북도는 '예향 천리 둘레길'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통합 브랜드화 작업 및 관광 자원화 방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김완주 지사의 '길' 상품화 전략수립에 따른 것으로 전북도는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연계해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