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비법정탐방로로 그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입암탐방로(만화제∼북문구간)가 탐방객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훈)는 그간 정읍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입암탐방로에 대해 정규탐방로 지정될 수 있도록 9월11일 환경부에 강력히 요청해 지난 11월5일 국립공원계획 변경결정 고시로 최종 확정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정읍지역에서 입암산성 및 갓바위가 위치한 입암산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전남 장성군 북하면 남창지역으로 30여km이상 장거리를 우회해 탐방해 왔으나 이번 정규탐방로 지정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됐다.

이에 따라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탐방객 안내를 위한 표지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이 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입암탐방로(등천리∼은선동구간)에 대해서도 법정탐방로 지정을 추진하여 이번 지정된 탐방로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