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여자중학교(교장 오이택)가 지난 11월13일(금) 정읍지역 최초의 학생공감상담실인 ‘Wee Class’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읍교육청 한일석 교육장, 전북도교육위원회 김환철.김규령 교육위원,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강일영 장학관, 강광 정읍시장, 정도진 시의장, 고영규 도의원, 정읍시의회 장학수.정병선 의원, 시 관계자, 학교운영위원회 김호일 위원장, 행복한 학교만들기 박인숙 회장, 학교운영위원 이안숙.김미정 학부모대표 등 많은 내빈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정일여자중학교는 2009학년도 전북도교육청의 정책 사업인 ‘위(W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Wee Class(학생공감상담실)’ 지원 사업에 정읍지역 최초로 선정되어, 교사와 학생 간의 심층 상담활동이 가능하도록 학생들을 배려한 인테리어와 효율적인 상담을 위한 내부 구조를 갖춰 놓고 상담인턴교사를 배치하는 등 지난 9월1일부터 Wee Class를 교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운영과 활발한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일여중 ‘Wee Class(학생공감상담실)’ 개관은 도교육청 최규호 교육감의 지원(설치 및 개선비 2천만원, 운영비 300만원)을 받아 환경을 새롭게 개축.정비, 기자재와 가구를 새롭게 비치하고 개인상담실과 집단 상담실의 조성과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또 전문 인턴교사 배치와 함께 정읍교육청소속 순회 전문상담교사가 매주 1회씩 방문해 집단상담 및 또래상담를 하고 있으며 정읍보건소의 학생폭력상담사, 학부모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의 상시 상담인력을 배치, 꾸준한 상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바로잡고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이택 교장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학생들의 고민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찾아서 해결해 주고 학생들이 망설임 없이 마음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Wee Class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함으로서 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Wee)프로젝트’는 정서불안, 폭력, 학교부적응, 일탈행동 등을 보이는 위기학생에 대한 1차안전망으로서 ‘We(우리)+education(교육)+emotion(감성)’의 이니셜로 학생들의 감성과 문화에 접목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표준화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화한 것.
정일여중 ‘Wee Class’는 앞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술놀이 프로그램,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대화법 익히기, 문화활동, 신체활동, 봉사활동, 여름방학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학생공감상담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