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0여건, 약 70여억원의 예산절감 기대
정읍시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치행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건설공사 자체설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자체설계단은 3개반 12명으로 편성됐으며 2010년도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및 소규모 지역사회개발사업, 농로포장 등 총550건 7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한다.
시는 이들 공사에 대한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로 영농철 이전 설계 완료와 공사 착공으로 주민편의 행정과 경제살리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설계단에는 신규 토목직공무원을 대거 포함됨에 따라 사업장별 현장답사 및 측량, 실시설계 교육시행과 기술능력의 향상 및 상호간 기술정보 교환 등을 이들 공무원들의 자질함양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수작업 방식으로 작성하던 설계도서를 캐드 및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설계 효율성 증진 및 업무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건설사업 설계단 운영시 현장조사와 측량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사업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킴은 물론 공사추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부실시공을 사전 차단하여 건설행정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 나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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