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소나무의 소득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교육이 지난 27일 실시됐다.
소나무 재배농업인 약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전북대학교 산림자원과학부 한상섭 교수와 전남 장흥군 ’꿈꾸는 나무’ 농원 김 훈 대표,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김영호 담당이 특별강사로 초빙됐다.
이들은 돼 각각 ‘소나무 겨울철 월동관리 및 병해충 방제에 대하여’, ‘소나무 희귀품종 설명’, ‘소나무 옮겨심기’를 주제로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교육은 정읍 소나무를 고품질 명품으로 육성할 수 있는 재배기술 습득과 전문기술자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소나무는 국내 조경수중 인지도 1위로, 특히 정읍 소나무는 우수한 수형으로 명성을 떨치며 인기를 모아 지난 한해 70만본을 생산해 500여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전문가를 초빙한 ‘조경수.소나무 전문기술교육’을 마련하는 한편 소나무 재배 농업인들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문인력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 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읍은 타지역 소나무보다 우수한 유통망과 판매 전략을 통해 연간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대도심 지역의 녹지공간 조성으로 소나무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문기술습득과 통합적인 관리 유통시스템 갖춰 소나무를 고소득 창출 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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