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산림조합이 2021년 사업결산 결과 정읍산림조합 창립 60년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 8억3천1백9만8,378원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당기 순이익금에는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흑자 금액 중 2억3300만원의 여유자금을 신용사업의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했기에 실제로는 총 10억6,48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정읍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코로나19 악재 속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 대비 당기순이익 49.2％ 증가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19년 연속 흑자경영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 출자배당 3.56％(규정상 최고의 배당률), 이용고 배당 1.49%, 사업준비금 1.39％로 도합 6.44％의 배당을 하기로 1월 19일 이사회에서 의결했고 1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의결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정읍산림조합은 2018년 임산물 유통센터 건립 이후 사업 부진으로 인해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장학수 조합장이 취임한 이후 2019년 당기순이익 141% 성장을, 2020년에는 29.2% 성장, 2021년에는 49.2% 성장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는 추세다.
장학수 조합장은 “2021년에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임직원과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2022년도에는 1월부터 여성조합원 및 정읍거주 여성시민을 위한 숲 문화강좌 프로그램 ‘GREEN WOOD 아카데미’ 교육생을 선발해 월별로 다양한 산림체험 및 다양한 임산물의 재배기술을 교육할 방침”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조경수 작목회>를 조직해 침체된 조경업과 유통정보 부재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및 임업인들의 조경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정읍에서 생산하고 있는 조경수들의 정확한 재배현황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해 이를 전산화(D·B구축)한 후 전국에서 실시하는 조경공사 및 조경회사에 조경수 판매정보를 제공해줘 조합원들이 생산한 조경수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산림조합 <조경수작목회> 창립총회는 1월 27일 연지아트홀에서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장 조합장은 앞으로 정읍산림조합의 운영기조를 ‘산림경영회’를 창립해 23개 읍·면·동에 흩어져 있는 산주와 임업인들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장학수 조합장은 “조경수작목회에 이어 버섯작목회와 각종 임산물작목회를 구성해 산주와 임업인, 더 나아가 모든 정읍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임업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