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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유권자들 “준비되지 않은 후보자는 나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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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유권자들 “준비되지 않은 후보자는 나오지 마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2.02.25 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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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격… 민주당 정읍·고창 선대위 출정식 등 선거 분위기 고조

준비되지 않은 후보는 나오지 마라. 그것이 자신과 시민들을 위한 최선이다

정읍지역 유권자들의 엄중한 목소리다.

21()이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D-16. 39일 치러지는 대선이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정읍지역에서 활발한 선거활동을 보이고 있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역시 큰 조직력을 보이는 곳은 민주당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선거일에 다가갈수록 기초부터 시장, 도의원, 심지어 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채비하는 일부 후보군들이 정작, 대선을 빌미로 자신들 입지와 얼굴 알리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소속 당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최소 코앞에 있는 대선운동은 부여받은 자신의 직책에 맞춰 대통령 후보에 대한 정책과 당선 당위성을 알리는 활동이 필요한데 정작 자신들의 공약과 정책 홍보에만 집중하는 출마예정자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제보자에 따르면 그나마 자신의 돈을 들여 발송하는 수백 수천통의 얼굴알리기문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당의 유세차량에 오른 발언자의 감옥에 있는 전직 대통령지지 실언이나 대선후보가 아닌 지역 위원장 칭찬일색 찬양(?) 발언들이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헤프닝으로 곱 씹히고 있다.

이것이 지역을 이끌겠다는 일부 선거 후보군들의 현주소다. 때문에 실망한 정읍시민들은 이미 지방선거 후보군들을 싸잡아 거침없이 낙제 점수를 던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은 곧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우려까지 보이고 있다.

과연 저런 인물들에게 맡겨야 하나걱정이다고 혀를 찬 제보자의 여운이 길었다.

따라서 후보들은 선거에 나오려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유권자의 충고를 잊어서는 안된다.

단상에서 내가 무슨 발언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넋을 놓는다면 이미 그는 실패했다. 그 결과는 시민들에게 아픔으로 돌아간다.

과거 우리는 많은 선거를 통해 준비되지 않은 후보들로 인해 지역 침체와 젊은이들의 고향 떠남을 배웅해야 했다.

이번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는 준비 안 된 사람들은 본인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역설적으로 크다.

한편, 지난주 지방선거 동향 중 61일 실시하는 정읍시장 예비후보로 이상옥 국민의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이 후보등록 첫날인 218() 정읍선관위에 등록을 마침에 따라 시장선거의 출정 신호탄을 올렸다.

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대선에 집중하는 모양새로 예비후보를 등록한 사람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후보군이 불투명하다,

이 와중에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일이 시작한 15일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는 정읍 명동의류 앞 사거리와 고창읍터미널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20대 대통령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윤준병 상임선대위원장(정읍·고창 국회의원)을 비롯 정읍지역 강광·김생기 공동선대위원장(정읍시장), 최종필·이순자 상임총괄본부장과 고창지역 박우정, 고양규 상임총괄본부장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고창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선 승리의 기반이 될 것을 결의했다.

민주당 정읍·고창 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 그 자체인 전북, 그중에서도 민주주의의 효시,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과 고창이 투표율 80% 이상, 득표율 90% 이상으로 이재명 후보의 승리에 앞장서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최근 선거를 대하는 특징으로 다수의 시민들은 어느 당이든 관심이 크지 않다. 위기의 정읍에서 생활고가 급하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는 이를 해결할 해결사를 시민들은 간절하게 원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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