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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이학수 전 도의원, 출판발표회 등 개인홍보 전면 취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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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이학수 전 도의원, 출판발표회 등 개인홍보 전면 취소 '눈길'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2.03.0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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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욕심 덜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총력”
공약집 표지
공약집 표지

 

정읍시장직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수 전 도의원이 “39일 대통령 선거일까지 정읍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개인의 욕심을 잠시 접어두고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이는 6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출마입지자들의 출판발표회가 정읍지역에서도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이학수 전 도의원이 그간 준비해 온 선거공약집 출판발표회를 모두 취소한 가운데 밝힌 호소여서 눈길을 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년간 정읍시민들에게 자신의 선거공약집을 통해 출마의 입장과 정읍발전 공약을 밝히려고 준비해 왔었다.

하지만 지방선거가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당 소속 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 개개인의 지방선거 운동을 최소화하고, 대통령 선거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지침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과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면서 모든 당원의 단합을 당부하고 특히 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는 개별 선거운동 자제를 요청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전 의원은 준비해 온 선거공약집 출판발표회를 부득이하게 포기하고 오롯이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그간 자신이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마련한 조직과 학연, 혈연, 지연 모두를 총동원해 정읍선대위의 목표인 8090(정읍 유권자 80% 이상 투표와 90% 이상 지지) 달성을 위해 SNS를 비롯한 총력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요즘 대통령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전달되는 단체카톡방의 울림소리에 지친 시민들을 생각하며 이 전 의원은 하루 6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개인문자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오전과 오후 대시민 가두연설에 동참하는 한편 틈나는 대로 휴대전화를 활용하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 후보를 응원하는 유권자들은 중앙당의 요청에도 다른 후보들은 모두 출판발표회를 열고 있는데 이 전 의원만 출판발표회를 포기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선거운동 아니냐?”면서 이 전 의원의 출판발표회 포기를 재고해 달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학수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미래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서 같은 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본인의 선거운동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선택한 결정이다면서 대선에서 승리한 후 나의 선거운동을 해도 충분하며 이런 저의 생각을 정읍시민들께서 인정해 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지난 218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현수막 게시가 가능하다.

또 예비후보자의 사진과 학력 등이 게재된 명함을 직접 유권자에게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오는 33일까지 출판발표회를 열고서 자신을 홍보할 수 있다.

이 전 의원은 사즉생의 각오로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성공시킨 후 비록 출판발표회는 갖지 못했지만 정읍시민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정읍시장직에 출마하는 본인의 정책과 비전을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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