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내장상동이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이 동학농민혁명정신의 세계화를 위해 소개 책자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만들자는 주장을 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읍시의회 제270회 임시회가 열린 1월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동학농민혁명정신의 세계화,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부터」를 통해 우리나라와 외교를 맺고 있는 모든 나라에 그 나라 언어로 번역된 동학농민혁명 소개 책자를 만들어 주한 외국대사관과 재외공관, 각 나라의 국립도서관과 대학교 등에 보낼 것을 강조했다.
우선 발상지로서의 위상과 동학농민혁명이 한국 근대사의 유일한 혁명으로 인정받고 있고 기념행사의 다양화, 국가기념일 제정, 국가공원 조성, 국내외 전문가 토론 및 학술대회, 드라마 제작, 창무극 공연 등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주지했다.
하지만 이도형 의원은 “이제 그동안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화를 시도해야 할 때이며 이를 위해 먼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소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학농민혁명과 관련 외국어 번역 자료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2016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소개 리플렛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 비치한 것이 전부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울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무성서원이나 정읍에 관한 소개 자료도 같은 방법으로 홍보한다면 그 자체로 세계 기네스에 등재될 만한 일이 될 것이며 또한 국내외적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