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북부지역의 교통·물류 중심인 신태인읍 중심가와 이어진 지방도 701호선에서 인근 지자체인 부안-김제를 잇는 국도 30호선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연결도로 개설의 시급성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월 26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익규 의원은 「국도30호선-신태인읍 연결도로 개설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정읍 신태인읍은 대내적으로 북부노인복지관, 정읍시 생활문화센터, 정읍 근대역사관, 신태인 축구장 등이 위치해 있어 정읍 북부권역의 문화·생활 중심지로의 역할 수행과 정읍~신태인 국도29호선 정비·확장공사(2020. 6 23 개통), 신태인 지하차도 개설공사(2020. 9. 28. 개통), 공영터미널 조성공사(2021. 1. 6. 준공), 신태인읍 행정복지문화센터 신축공사(2022. 6월 준공예정) 등을 통해 행정·교통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나가고 있다.
또 대외적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새만금 발전사업 서해안초광역벨트 물류교역 중심지로의 역할 및 신태인이 품고 있는 다양한 근대역사문화 자원들을 관광 자원화해 인근 군산-김제-전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관광벨트의 발전축으로서의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이익규 의원은 “이처럼 신태인은 지형적 특성 및 대내외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정읍 북부지역 친문화농업 및 물류유통 허브 거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의 성패는 장래 교통여건의 변화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 간 광역교통망 구축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호남선이 지나는 신태인역을 기점으로 신태인 시가지를 관통하는 지방도 701호선(신태인중앙로~연정길~석지로)에서 부안-순창으로 연결된 국도30호선으로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4차로)가 일부 개설되지 않아 지방도 736호선(서태길~감곡로)으로 연결된 우회도로를 이용해 진·출입을 해야 하는 등 신태인역 및 신태인 중심 시가지와 연결되는 도로의 접근성 및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로가 협소(2차선)해 인근 신태인 농공단지, 북부 농기계 임대사업소로의 화물·농기계 진·출입 차량들과 통행 차량과의 혼선을 야기하는 등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성 또한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익규 의원은 “신태인읍과 국도30호선이 연결될 수 있도록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구간(석지로~국도30호선)의 도로 개설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달라”고 강력히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