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화재 발생 시 입주민의 안전한 피난을 위한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추진에 나섰다.
실제로 2020년 12월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군포 아파트 화재의 사망자 중 일부가 상층부 옥상으로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로 옥상출입문을 찾지 못해 최상층의 엘리베이터 기계실 앞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읍소방서 예방안전팀은 정읍시청 건축과와 평상시에는 닫힌 상태로 방범 기능을 유지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감지기의 신호를 받아 옥상출입문을 자동으로 개방해주는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확대 근거 마련을 위한 정읍시 조례 개정 요청 및 자동개폐장치 미설치 아파트에 설치를 권고하는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관내 52개소 공동주택 관리소장에게 자동개폐장치 설치 권고 및 피난안내표시, 피난유도선 설치 권고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공동주택 화재예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태학 예방안전팀장은 “공동주택 재난 발생 시 원활한 대피를 위해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및 피난유도선 설치 등에 관계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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