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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보성초의 작은 입학식 ‘큰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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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보성초의 작은 입학식 ‘큰 울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2.03.16 0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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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10시 새봄을 맞아 정읍 보성초등학교에서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작은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장인 1학년 교실에 들어서자 환영인사카드풍선 장식과 임미화 총동문회장이 보내준 화사한 난 화분이 신입생을 환영하듯 활짝 웃고 있다.

또 새로운 4명의 식구를 맞이한 김경훈 교장은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새롭다.

특히 이날 보성장학재단을 비롯한 선배 동문들의 후원이 새내기 신입생들에게 큰 자랑으로 남고 있다.

먼저 보성장학재단(이사장 김한술)이 신입생 모두 훌륭한 인재로 자라 달라고 당부하며 1인당 30만원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고 보은 장학회에서도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앞선 지난 13일 신입생 예비소집 시에는 임미화 총동문회장이 입학 축하금으로 10만원씩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초대 동문회장을 역임한 이종각 동문이 매년 해 오던 것처럼 신입생 모두에게 고급 책가방을 증정하기도 했다.

당일 입학식을 마치고 본교 제27회 이희수 동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보성장학재단 김병영 총무이사의 신입생 입학 환영 인사 및 장학회 차원에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듬직한 격려가 신입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또한 손문국 북면장이 일일이 신입생 가족을 찾아 학생들에게 축하 꽃다발과 학용품을 전달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우리 고장을 빛낼 일꾼이 되어 달라는 당부도 한몫했다.

함께한 보성초 졸업생인 홍인표 학교운영위원장은 선배님들의 지극한 모교 사랑과 후배 사랑으로 큰 울림을 주신 장학재단 관계자들과 동문님들, 면장님과 새내기 후배들과 학부모를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희수 동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비록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학부모교직원동문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만들어가는 보성초등학교는 2023년도에도 밝은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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