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가 내장산 일대에서 변산바람꽃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변산바람꽃’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써 겨울이 가시기도 전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중에 하나로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가장 인기가 있는 봄꽃이다.
아직 잔설이 녹지않은 상황에서도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변에는 너도바람꽃, 복수초 등 초화류와 길마가지 등 나무의 꽃들이 다음 주부터는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용식 자원보전과장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와중에 꽃망울을 터트린 변산바람꽃처럼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탐방객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이른 봄에 피는 예민한 꽃들이기 때문에 야생화 보호를 위해 채취행위, 무분별한 사진촬영 등으로 소중한 자연자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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