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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민의 식수원을 지키는 데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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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시민의 식수원을 지키는 데 앞장서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2.03.17 0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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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식수원확보를위한 정읍시민대책위원회 / 공공성강화 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 옥정호 난개발 성명

옥정호 수질과 관련 식수원정읍시민대책위와 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정읍시민단체)가 성명을 내고 시민들이 마시는 식수원을 정읍시가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정읍시와 정읍시장은 식수를 지키겠다는 시민들의 결의를 담은 현수막을 24시간 허용하라!’, ‘정읍시와 정읍시장은 옥정호 수질보전에 앞장서서 수면데크(전망데크)를 철거하고 원상복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옥정호 수역 전역에 걸친 난개발을 중지시키는데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라고 요구했다.

전북도와 도지사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전면 해제한 조건인 수변생태경관 사업외의 모든 사업 취소하고 백지화해 옥정호 난개발을 막아 정읍 시민의 식수원를 보전하라면서 임실군은 임실군이 자랑하는 보물인 옥정호를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어 흉물로 만들지말고 약속대로 수변생태경관 개발만 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먼저 정읍시민단체는 옥정호에 본격적인 수면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옥정호를 식수로 사용하는 정읍시민들은 불안하다면서 작년 여름 도원천으로 흙탕물이 수십일 흘러내려 주민들이 원인을 찾아 옥정호에 가보니 공사중이던 수면데크를 발견했다고 한다고 동기를 밝혔다.

이어 “2016년 이후 정읍시민들이 하나되어 배 띄우는 수상레포츠타운 계획을 막아냈더니 임실군은 그 계획은 잠시 미루고 옥정호 수역에 수변개발을 빙자해 수면개발을 전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붕어섬 출렁다리 교각, 불법 전망데크, 짚라인, 수변데크 등 체류형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하면서 저수구역 안쪽인 수면까지 개발하고 있고 교각과 도로를 위해 매립까지 하고 있다고 들며 또한 민간사업자들의 대규모 카페, 식당 등이 늘어나 옥정호에 직접적인 오염원이 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도출했다.<사진>

무엇보다 “100m가 넘게 옥정호 안으로 설치된 불법 수면데크는 수면개발의 신호탄이자 되돌릴 수 없는 난개발의 교두보를 만드는 것이라며 옥정호는 흐르는 하천수가 아니라 댐으로 조성된 호소수로서 오염이 발생하면 흘러가지 않고 모여 사용자들을 오염시킨다고 우려했다.

정읍시민단체는 특히 상수원보호구역을 전면 재조정해 82%를 해제(2015526)하면서 정읍시민에게 전북도와 임실군이 약속한 것은 수변생태경관 개발이었다. 말하자면 옥정호 수변에 생태적 방식으로 눈으로 즐기는 개발만을 조성할테니 정읍시는 수질보전은 걱정하지 말고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데 동의하라고 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들 단체는 임실군쪽 상수원보호구역은 전체가 해제되어 임실군의 재산상의 피해는 해소됐다. 따라서 약속대로 옥정호 수역은 수변생태경관 개발만 진행해 옥정호의 수질을 보전하고 정읍시민들에게는 안전한 식수원을 공급하고 전라북도는 전북의 보물을 생태적으로 잘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당위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전라북도는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한 권한자로써 책임을 지고 정읍시민의 식수원을 지켜줄 의무가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읍시민에게 약속한 용담호 공급이 불가능하게 된 이상 옥정호의 난개발을 중지하고 수질을 보전해 11만 정읍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원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읍시청 앞 범정읍시민궐기 대회에서 옥정호를 지켜 깨끗하고 맑은 물을 정읍시민에게 공급하겠다고 목소리 높여 공언했고 도청 앞에서는 임실군의 수면이용 및 개발 백지화를 요구했었다고 들고 유진섭 시장이 한 약속들은 신문지면과 방송물로 여전히 남아 있는데 당선 된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옥정호 수면데크를 허용해준 이유를 시민들은 짐작할 수 없다. 본인이 직접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읍시민단체는 또 배신감에 분노하고 식수를 지키겠다고 일어선 시민들의 현수막을 정읍시가 떼어버리는 행태는 임실군을 대신해 현수막을 뗀 것이고, 임실군과 함께 옥정호 난개발에 동참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시행정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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