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입학식과 함께 모두 15차례에 걸쳐 운영돼온 정읍제1시장 상인대학이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3일 졸업식을 가졌다.

장명동 이화가든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명예학장인 강 광 시장과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 배일현 협성대학교 교수, 제1시장 고광호 상인회장, 안영만 번영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졸업생과 가족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상인대학은 전액 국비로 운영됐으며 9월15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회씩 기본과정(8회, 21시간), 심화과정(7회, 25시간)과정으로 운영됐다.

재래시장 경쟁력 제고에 목적을 두고 실시된 상인대학에서는 편리한 시장환경 조성, 일등점포되기, 소비자와의 신뢰확보, 급변하고 있는 유통시장 대응전략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졸업생 모두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수여한 강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배운 점포.고객정보.상품관리, 마케팅, 서비스, 다양한 경영기법 등을 접목하고 실천함으로서 침체된 제1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여 정읍 제1시장이 전통시장 부활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생들은 “졸업생 일동은 상인 스스로 힘을 합쳐 친절한 서비스, 깨끗한 점포관리로 전통시장과 정읍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정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