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소방서가 최근 경북 울진, 강원 동해 등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림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림화재는 봄철에 67.5%가 발생하였으며, 봄철 중 3월에 발생률이 가장 높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8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정읍소방서는 관내 주요 등산로 등 산림화재 취약지역에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산림 내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하며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산림화재 예방‧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또 관내 산림화재 취약 마을 소방 안전지도 작성 및 정비 등 집중관리, 산림화재 진압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 산림청·지자체와 산림화재 초기 진압 및 공조 체계 유지 등을 추진한다.
박경수 소방서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림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의 부주의에서 화재가 시작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일부터 경북 울진과 강원 동해 산불 진화를 위해 정읍소방서는 소방 동원령에 따라 화재진압대원을 산불 현장에 파견해 산불 진화 및 민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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