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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산림조합, 60년 만에 최고 흑자로 상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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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산림조합, 60년 만에 최고 흑자로 상복 터졌다!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2.03.2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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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영향상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 ‘금융 종합 평가’ 금상 수상 저력 발휘
장학수 조합장

 

정읍산림조합 장학수 조합장이 취임 3년차인 2021년에 조합 창립 60년 만에 가장 많은 흑자를 기록해 분야별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에 휩싸였다.

먼저 산림조합 중앙회에서 실시한 2021년 결산 기준 <경영향상 평가>에서 전국 산림조합 중에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금융 종합평가>에서는 금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정읍산림조합은 이사들과 내부 직원의 고소로 인해 고용노동부와 정읍경찰서에서 조합장이 피의자로 수사를 받는 등 큰 내홍을 겪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회계질서를 바로 세우며 안정된 경영성과 지표를 이끌어 내 우수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읍산림조합은 2018년 당기순이익이 17천만원, 201943천만원, 202055천만원, 202183천만원으로 매년 고속성장을 일궈냈다.

특히 2018년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이후 부진한 사업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었으나 장학수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상황으로 대외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장학수 조합장은 인터뷰를 통해 정읍산림조합이 20181월에 개장한 임산물유통센터의 사업부진 영향으로 일반 경제사업 결산이 2020년까지 연속 3년간 적자로 마감했는데 다행히도 2021년에는 적자에서 흑자로 4년 만에 결산을 마감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한해였다고 소회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장 조합장은 정읍산림조합을 완전히 환골탈태시키겠다는 취임이후 의미심장한 말을 표방하기도.

장 조합장은 “70억원을 투입한 임산물유통센터의 4년간 적자 누적금액이 약 14억원이나 된다고 밝히면서 전임 산림조합 이사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유통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었다고 조합의 큰 문제점을 도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세상은 이미 20년 전부터 대면판매에서 온라인 판매로 패턴이 완전히 바뀌면서 대기업들도 매장을 철수해 가고 있는 시점에 우리 정읍산림조합은 유통 흐름을 역행해 결정한 것이 가장 큰 패착의 첫 번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번째 패착 요인으로 정읍시의 인구가 이미 확연하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농협과 축협들이 대형매장을 앞다퉈 추가로 건립하다 보니 풍선효과로 인해 기존 업체들이나 새로 뛰어드는 업체들 모두가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같이 협동조합들의 유통사업 진출과 함께 정읍 소상공인들이 함께 일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 적자의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인 로컬푸드 운영을 조합직원보다 우수한 전문가를 찾아 위탁경영을 통해 사업 활성화를 꾀할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유통센터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조합장의 진솔한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정읍산림조합 장학수 조합장은 금번 수상과 관련 “2021년 정읍산림조합이 회계질서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일부 기득권자들의 언론플레이와 고소 고발 남발로 인해 유난히 시끄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장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믿고 격려해주신 정읍시민과 조합원 그리고 고객분들의 덕분으로 경영을 바로 세울 수 있게 되면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감추지 않았다.

더불어 한정민 지도상무와 이종순 금융상무를 비롯한 전체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일사불란하게 업무에 임해준 덕분이라고 공로를 직원들에게 돌리며 으로도 임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장 조합장은 이미 시작된 유통사업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 시키고 앞으로 정읍산림조합 사업의 진로를 임업협동조합의 목적과 기능에 맞게 임업인들을 도울수 있는 사업을 찾아 협동조합의 순수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일환의 하나로 조경수작목회 창립과 그린우드아카데미 창설을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시작을 꼽았다.

말미에 장학수 조합장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정읍산림조합과 관련한 각종 허위사실의 언론보도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향후 발생할 후폭풍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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