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가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정읍시환경과, 한국부인회 정읍지부, 내장상동주민센터, 검듸 마을주민 및 강살리기 회원 등 60여 명과 함께 정화활동 및 꽃밭가꾸기에 팔을 걷었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수자원 보전, 먹는 물의 소중함을 위해 정부, 국제기구, 민간 등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고자 1992년 유엔에서 지정했다.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가 이번에 정화활동에 나선 곳은 상습적 쓰레기 투기지역인 검듸마을 숭산제 입구로서 그동안 많은 민원과 주민 원성이 높았던 곳이며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야기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물의 소중한 가치를 되살리고 맑은물 도랑살리기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격려차 방문한 이도형 시의원은 “몇 차례 정화 활동을 했으나 이번처럼 꽃밭 가꾸기는 처음이다”면서 “주민 및 시민들이 꽃을 가꾸는 마음처럼 깨끗한 수질과 환경을 만들어 수준높은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살리기 이갑상 대표는 “이렇게 많은 인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것은 처음이다.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의식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일 정화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기, 이곳을 지나는 한 시민은 “속이 시원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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