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덕천면 삼봉마을 진입로와 도로변이 아름다운 꽃길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봉마을(이장 이덕근) 주민 20여 명은 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을 공한지에 봄꽃을 식재했다.
꽃길 조성에 팔을 걷어 올린 주민들은 오랜 기간 미관을 해치며 방치되어 있던 도로 주변의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꽃잔디를 비롯한 초화류 7종을 심었다.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꽃을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물 주기와 잡초 제거 등 지속적인 꽃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덕근 이장은 “주민들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꽃을 식재한 노력들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다양한 꽃밭을 조성해 아름다운 덕천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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