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정읍배영학원(이사장 김기주)이 지난 11월 26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제2기숙사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기주 이사장을 비롯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과 문용주 前전라북도교육감, 박규선 교육위원회의장과 김규령 교육위원, 강광 정읍시장 및 이진우 정읍지청장, 이승길 정읍경찰서장, 한일석 정읍교육장 및 김상근 총동창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각급 학교 교장단과 배영중.고 학부모 및 동문 등 700여 명의 내빈들과 함께 성대히 행사를 진행했다.
1949년 개교 이래 지역사회의 ‘좋은 교육’을 선도하며 달려온 배영학원은 그간 도교육청 및 교과부의 우수 학교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해 왔다.
한중일 국제교류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 및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의 발판을 다졌고 방과후 학교 시설을 활용한 교과부 선정 사교육 없는 학교, 교육인적자원부지정 연구시범학교, 영어영재학급 등을 운영하며 교육전문가로서의 교사의 자질과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해 왔다.
한편 1부 기념식에서는 김명섭 행정실장외 2명이 30년 장기근속, 안종성 배영고 교무부장외 9명이 20년 장기근속표창을 받았다.
이날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과 강 광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배영학원이 사회 각 분야의 실력 있는 인재를 배출해 내며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과 수능성적 정읍지역 5년 연속 1위의 쾌거를 거둔 것은 그간 배영학원 전교직원과 동문들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배영학원이 명문사학으로서 위상에 걸맞게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제 2기숙사 기공식은 김기주 이사장과 함께 각급 단체 기관장 및 배영중.고등학교 학생회장의 시삽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신축되는 제 2기숙사는 연면적 1094㎡에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실 4인용 16실, 6인용 8실을 갖춰 106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샤워장 및 탈의실, 내부 정원과 휴게실 등의 다양한 학습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게 된다.
이번 공사는 총 공사비 약 20억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로 제2기숙사가 완공되는 2010년 5월이면 배영고등학교는 학생 정원의 43%인 23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시스템이 구축된다.
배영고등학교 이춘호 교장은 “앞으로 배영고등학교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방과 후 학습 및 야간특별수업 등 수준 높은 교육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시작보다 끝이 더 좋은 공교육의 요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