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전북경제 살리기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당선인은 “첫 일정부터 우리 도민들이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고 계신 민생현장에서 시작했다. 환경미화원 여러분과 첫 식사를 하기도 했다. 환경미화원분들이 도지사 당선인과 처음으로 식사를 한다고 반겨주시며 여러 현안에 대해 말씀을 전해주셨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도 인수위원회 활동기간 동안 민생·경제현장을 찾아다니며 현장을 점검하고 전북경제를 살려내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원회는 전문성과 정무감각을 겸비한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고 밝히며 인수위장에는 전북 출신의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을 발탁했다. 부위원장 겸 경제산업분과장에는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한 김현숙 전북대 교수가 위임됐다.
기획조정분과 분과장은 JTV 사장을 역임한 신효균 군산대 석좌교수가, 간사는 안병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본부장이 발탁됐다. 위원은 21년간 교직 생활을 해온 이미영 전주대 교육대학원 강사가 활동하게 된다.
경제산업분과 분과장은 김현숙 부위원장이 겸임한다. 간사는 전북개발공사 경영평가위원을 맡고 계신 홍호성 변호사 겸 회계사다. 위원은 박예나 주식회사 육육걸즈 대표이사, 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상임대표다.
행정자치분과 분과장은 대통령 비서실 균형발전비서관을 지낸 황태규 우석대 교수다. 간사는 정호윤 전북도의원이며 위원은 익산 시의원을 지냈고 도의원에 당선된 윤영숙 회계사, 전영옥 군산대 행정학과 교수가 함께 한다.
환경복지여성분과 분과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내신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이다. 간사는 김현수 전북대 환경공학과 교수로, 위원은 서영미 호원대학교 교수, 박진희 우석대 교수다.
문화건설안전분과 분과장은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 회장을 역임한 한동숭 전주대 교수다. 간사는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이사를 지낸 송제호 원광대 교수이며, 위원은 장영훈 한국관광학회 이사, 황지욱 전북대 교수다.
인수위원회는 내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관영 당선인은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인수위원회 활동의 중요성은 이미 대통령 직 인수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을 지켜보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실 거다”며 “저 또한 이번 인수위원회 구성과 인선을 하면서 미국과 국내의 여러 인수위원회 사례를 연구하며 우리 전북의 입장에서 최적의 인사를 모시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은성수)는 9일 현판식 및 제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은성수 위원장, 각 분과 인수위원들은 인수위가 위치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 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가졌다.
또한 조봉업 행정부지사의 인수위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인수위원들은 운영 세칙과 업무보고 일정(안)을 의결했다.
김관영 당선인은 “전북의 경제를 살리고 더 큰 전북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면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안팎에서 껍질을 깨는 노력이 있어야 하듯이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더 좋은 대안들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도민이 가장 잘 살 수 있고, 도민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