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건물 내 폐쇄·제한적으로 운영됐던 출입구가 일상 회복 후에도 상당수 미개방된 상태로 방치되는 등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7~8월 두 달간 판매·의료·노유자시설, 학교 및 영화관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단속을 실시하며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잠금 △피난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다중이용시설 내 피난 동선 확보를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피난 픽토그램’을 설치하고 관계인 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한 ‘책임 간부 멘토링’ 등을 병행 추진한다.
박경수 소방서장은 “최근 코로나19 일상 회복 후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재 발생 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등을 상시 개방된 상태로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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