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엽연초생산협동조합이 경작인 자녀 장학금과 건강검진비를 전달하는 등 조합원 복지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용호 조합장은 지난 8월 8일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출현한 지원금(농어촌 상생기금)을 정읍엽연초생산협동조합 경작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조합에 따르면 해당 지원금은 조합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활용된다.
먼저 자녀장학금은 대학생 6명에게 1인당 200만원, 고등학생 22명 1인당 100만원, 중학생 1명 50만원 등 총 1,450만원이 지원됐다.
그리고 건강검진은 115명에게 1인당 30만원 총 3,455만원이 지원됐으며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는 1명에게 90만원이 지원돼 합계 총 4,955만원이 지원됐다.
정용호 조합장은 “최근 농가들이 감소하는 농촌인구와 고령화 문제에 더해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겹치며 노동력 확보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조합에서 인력회사를 설립해 경작인의 노동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 및 경작인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어려운 경작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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