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119구급대가 지난달 21일 신태인읍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16시 5분경 정읍시 신태인읍의 한 체육시설에서 운동을 하던 박모씨(남, 55세)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전북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이에 정읍소방서 신태인119안전센터 구급대 소방교 이진호, 소방사 고은정 대원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주변에 있던 동료가 119종합상황실의 지도를 받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구급대원들은 신속하게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기도확보 등의 전문소생술을 이어나갔으며 2회의 제세동을 실시하자 현장에서 극적으로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
이후 집중 치료를 위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으며 현재 환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고 전해졌다.
박경수 소방서장은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효율적인 전문소생술이 합쳐져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침착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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