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지난달 29일 리본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리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협동조합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정읍시의 도시재생의 축으로 발딛음하고자 개최됐고 발기인, 협동조합 설립 동의자, 주민협의체, 리본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의 주된 안건은 협동조합의 규칙이 될 정관 승인과 임원 선출 그리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으로 이에 대한 의결이 이뤄졌다. 임원은 이재운 리본주민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6명이 선출됐다.
협동조합은 도시재생시설의 유지관리 등을 통해 도시재생 효과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을 계획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마을식당·카페와 숙박시설 운영 및 마을 상품 홍보 전시 및 판매 그리고 공영주차장 위탁 운영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리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정읍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각종 시설물을 운영·관리하는 주체가 된다.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시재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주민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 지난해부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워왔다.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주민 결사체로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설립 인가와 법인 설립등기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조합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로 구성된‘리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설립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도시재생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읍시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