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사] 국립공원공단 내장산생태탐방원과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가 9월 25일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운영했다.
결혼식은 사회적기업 웨딩업체(㈜신부넷)와 협력해 화분을 사용한 웨딩 장식 등 일회용이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답례품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대나무 빨대를 제공했다.
이날 내장산국립공원에서 2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중 신랑 정 모씨는 “바쁜 생활들과 경제적 여건들로 인해 제대로 된 식도 못 올리고 아이를 낳은 신부에게 항상 미안했었는데 오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어 줄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국립공원공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행복해했다.
내장산생태탐방원 한경동 원장은 “ESG 경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결혼식을 지원했는데 앞으로도 국립공원의 새로운 이용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만큼 국립공원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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