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서예대전 창암대상 <한글 분야>에서 ‘가을바람에 읊는 간절한 시 세상 길에 알아주는 이 드물고 한밤 창밖에 내리는 보슬비 등불 앞엔 만리로 달리는 마음’(고운 최치원 시 추야우중)을 쓴 정상길 씨(광주광역시)가 차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씨는 오랜 세월 건강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노력과 집중력으로 서(書)에 정진한 결과 노익장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서의 원칙을 잘 지켰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고 현재 광주광역시 주민센터에서 한글서예와 연필 인물화를 지도하고 있다,
한편 <학생부 대상>에는 문초연(정읍정일중 2년)이 가을의 서정을 잘 표현한 문인화 < 해바라기>를 쳐서 학생 대상을 거머쥐었다.
조인숙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11명의 참가자가 열심히 갈고닦아온 기량으로 예년에 비해 대체로 수작들이 많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서예대전의 시상식 및 전시는 10월 29일(토)∼11월 5일(토)까지 시상식은 10월 29일(토)에 정읍사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063-533-2878 창암이삼만진흥회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