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실족 등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499건으로 그중 가을철인 9월~11월에 36%가 집중되고 사고 원인으로는 실족 추락, 일반 조난, 탈진탈수 순으로 조사됐다.
산악사고를 예방을 위해서는 ▲산에 오르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 ▲산행 전 기상 상황 확인 ▲평소 관절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등산로의 난이도를 고려해 코스와 시간을 선택 ▲산행 시 등산로 안내판,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을 기억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 ▲랜턴, 상비약 준비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송성일 방호구조과장은 “일교차가 큰 가을철 산행은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한다”며 “일몰 시간이 빨라지므로 오후 5시 이전에 하산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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