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배영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대현 군(2년)이 지난 10월 7일 울산시에서 개막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댄스스포츠 고등부 라틴 3종목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대현 군은 지난해 금메달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메달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 군에 따르면 댄스스포츠 고등부 라틴 3종목은 삼바(SAMBA), 차차차(CHACHACHA), 룸바(RUMBA)로 진행되는 데 그중 김 군은 삼바를 가장 좋아한다.
2/4박자의 빠른 춤곡에 바운스 액션을 특기로 하는 삼바의 강렬한 인상이 매력적이라는 것.
댄스스포츠를 전공한 9년 동안 파트너가 바뀔 때나 훈련 성과가 부진할 때 좌절에 빠지기도 했지만 김 군의 발걸음은 늘 학원을 향하고 있었다.
자신의 경기 영상을 모니터링하며 실력을 쌓아갔고 늘어나는 실력만큼 강한 승부욕이 생겼으며 결국 승리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었다.
또 경기에 나갈 때마다 힘찬 응원을 해주던 친구와 선생님들, 슬럼프에 빠질 때면 격려의 말씀을 건네주신 교장·교감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인문계 고교지만 배영고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자신의 감성을 길러주고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영고등학교(교장 안종성)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신나는 예술 여행, 뮤지컬 관람, 스포츠활동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하며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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