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교육지원청이 ‘함께 여는 미래 활기찬 정읍교육’을 구호로 신청사 이전 개청식을 개최했다.
22일 오후 2시 정읍시 충정로 정읍교육타운에 들어선 신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이 날 개청식에는 학생대표와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 이학수 정읍시장, 시도 의원, 관계기관, 지역교육공동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전북동화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축사와 격려사 커팅식이 진행된 공식행사, 식후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정읍교육지원청 신청사는 정읍시 충정로 276 정읍교육타운 내 6,580㎡(1994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공사비 143억을 투자했다.
신청사는 지난 2017년 9월 정읍교육지원청 수립 신축 및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4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고 2020년 1월 청사 설계공모 및 설계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2021년 6월 청사 신축공사를 착공한 이래 2022년 10월 준공하고 녹색인증 및 친환경인증을 완료한 후 11월부터 업무를 개시한 과정이다.
신청사는 정읍교육타운과 함께하는 공공청사로써 정읍시청, 정읍시의회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흐름을 연계한 다양한 외부공간을 조성해 지역과 사람이 동행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층별 시설을 보면 지하층은 지하주차장, 전기실, 기계실, 1층 대회의실, 민원실, 샘콩카페, 직원휴게실(남), 특수교육지원센터, 2층 교육장실, 정책협의실, 교육지원과, Wee센터, 전산교육실, 정보통신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실, 기록관리실, 회의실, 3층은 행정지원과, 학력지원센터, 시청각실, 설계실, 직원휴게실(여)로 구성됐다.
정읍교육지원청 최금희 교육장은 “새 청사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청사의 역할을 다하고, 학생, 학부모, 유관기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 화합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읍을 사랑하는 이들의 꿈과 노력으로 빛을 밝히는 오늘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밤바다를 지키는 등대처럼 빛날 것이며 정읍교육 가족의 희망을 다진 새 보금자리에서 정읍교육지원청이 활기차게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