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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4회 정읍사 재현 문학축전 ‘천년의 기다림을 오늘에 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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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4회 정읍사 재현 문학축전 ‘천년의 기다림을 오늘에 닿다’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3.01.05 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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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공모전- 화성시 진은주씨 대상, 정읍시 조헌심씨 최우수상
정읍사 퍼포먼스 경연- 진일례씨 대상, 김용숙씨 금상, 이옥선.최연재팀 은상

4회 정읍사 재현문학축전이 1221() 연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시와문화시영원(대표 최혜숙) 주최로 정읍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정읍사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많은 응모작 중에서 정읍사 여인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낸 화성시 진은주씨의 순정의 노래가 대상, 정읍시 조헌심씨의 달님이여, 높이 듣으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1일 열린 정읍사 퍼포먼스 경연에는 가정에서 여성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역할을 다하면서도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빛나는 여성상을 보여주는 개인과 팀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정읍사 여인의 기다림과 사랑을 고전무용으로 표현한 진일례씨가 대상에 올랐고 애절한 연주로 모두의 심금을 울린 김용숙씨가 금상을, 색소폰 합주로 진취적인 여성상을 보여준 이옥선 최연재 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수제천 보존회 예술감독 이금섭 심사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심사를 진행한 심사평에서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대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정읍사 재현 퍼포먼스 경연은 무대에서 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모습 그리고 그 사람이 살아온 발자취까지 심사의 대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시와문화시영원 최혜숙 대표는 사랑은 우리의 영원한 테마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사랑을 성취하는 방법, 실현하는 방법에 변화가 있다. 현대의 사랑은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다. 어려움이 닥쳐온다면 헤쳐나가야 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성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사재현문학축전은 경연을 통해 현대 여성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모색하는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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