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월 26일 오후 2시경 정읍을 방문해 지역 축산인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당일 정읍역 도착 이 대표는 곧바로 정우면 한우농장인 달빛농장과 순정축협이 운영하는 정읍가축시장을 둘러본 후 간담회가 마련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로 향했다.
윤준병 국회의원과 이학수 정읍시장의 안내와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축산농가 50명(정읍 30명, 고창 20명), 축협과 축산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종별 5개 단체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먼저 ▲‘한우분야’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한우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 연동성 강화와 매장에서 적정 소비자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농․축협 및 유통업체(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 협조를 건의했다.
또 군 급식 한우암소 추가 공급과 암소 정육 시장격리를 통한 특단의 대책, 생산비 절감을 위한 2023년 농식품부 추경 반영을 요구하고 한우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 및 가격안정 지원과 한우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을 건의했다.
▲‘낙농분야’는 정부에서 쿼터매입 소각시 쿼터가격 유지로 폐업농가 및 현행농가 모두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전국 쿼터뱅크 설치(정부가 낙농보조금 일부분을 쿼터매입)해 줄 것과 음용유 제도 개편 중재 가능 여부, 정책자금(융자)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낙농의 개선 방향에 대한 당의 의견을 물었다.
▲‘양돈분야’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도축장에 세척․소독시설 및 전문요원을 배치토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과 1차산업(축산)에 대기업 진출 차단하도록 제도적 장치마련을 건의했다.
▲‘가금분야(닭,오리)’는 AI 방역대책 수립시 행정중심이 아닌 농가중심 방역대책으로 수립할 것과 오리축사 현대화사업 지원 확충을 건의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축산농가들께서 하시는 말씀 또는 제안들을 꼼꼼히 메모했다가 당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