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진강댐의 저수율이 18%에 그치면서 영농철 김제와 정읍, 부안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지난 6일 진행된 환경녹지국 소관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전북지역 가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농기 대비한 농업용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섬진강댐 2022년 강우량은 935㎜로 예년 1,325㎜ 대비 71%, 현재 저수율은 18.9%로 예년 대비 38.5%까지 낮아진 상태다.
임승식 의원은 “전북 가뭄이 6개월째 계속되고 있고 내년 4월 이후부터나 완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며 “이대로라면 정읍, 김제 등 일부 지역은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전라북도 행정은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물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급수확대 방안 등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김제와 정읍, 부안지역 저수지 6곳에 물 채우기를 통해 저수율을 75%에서 최대 80%까지 올리고 하천 저류지와 관정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정읍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