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5-07-16 00:56 (수)
정읍 황토현농협 4년동안 상호금융예수금 증대 등 평균 수익 신장
상태바
정읍 황토현농협 4년동안 상호금융예수금 증대 등 평균 수익 신장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3.02.23 0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기 조합장 “조합원이 주인으로써 자부심 가지는 농협 환경 구현, 정착시킬 것”
김재기 조합장
김재기 조합장

지난 2019320농민이 잘 사는 농협을 표방하고자 황토현농협의 조합장으로 발을 내디딘 김재기 조합장의 임기가 어느덧 4년이 흘렀다.

김 조합장이 그동안 무엇을 해냈고 향후 무엇을 구상하고 있는지 들었다.

지난 4년 동안 황토현농협의 변화는 무이자 자금 190억원 증대, 상호금융예수금 235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78억원 증대 등을 통한 수익성을 제고해 2019년 취임이래 평균 582백만원의 수익을 기록, 매해 배당을 통해 수익을 환원하고 있는 점이 꼽힌다.

또 교육지원사업비 역시 취임 초 대비 80%이상 증대된 1168백만원으로 실질적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소농지원책으로 소성과 고부에 52천장 육묘장 건립, 파종 대행 사업, 고령농 및 부녀농을 위한 논겟추기 작업(2022130농가 360ha), 이앙 대행(2022320농가 780ha), 전국 최초로 실시한 드론을 이용한 이삭거름 살포(202250여 농가 200ha), 드론 공동 방제(2022450농가 1,500ha)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이 생산한 모든 농산물은 전량 수매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김재기 조합장은 지만 4년의 임기 동안 거의 3년간을 코로나19로 인해 조합원을 자주 만나 뵙지 못했다. 물론 정부 방역정책 강화도 이유일 수 있지만 더 부지런하게 조합원의 생각과 요구를 듣는 현장을 누볐어야 했는데 조합원님들께 너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2021년부터 찰벼 및 쌀값이 폭락해 20억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었지만 9억여원의 손실로 다가온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정읍시에서 5억여원 정도의 벼 매입장려금을 지원받아 2022년 최종 결산 72천만원(예상)의 수익이 달성됨으로써 조그마한 위안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재임한다면 이후 4년의 계획에 대해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전량 수매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현재 특정 작물에 치중되어 있는 수매물량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다품목, 다수매 방식으로 가고자 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확대하고 시중가격 동향과 변동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조합원이 손해보지 않는 수매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조합원이 농협의 주인이고 조합장이나 직원은 심부름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농협 내부의 조합원 중심 시스템을 정착시켜 실질적 주인이라는 자부심을 조합원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농협을 기필코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교육지원사업비도 지금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조합원이 만족할 수준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그리고 황토현농협이 밀 수매 단지로 지정돼 AT(한국농산물유통공사) 컨설팅을 통해 건조저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로써 여름에는 밀, 가을에는 찰벼를 건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며, 현재 농협의 콩 선별기가 가정용 수준이지만 색체 선별까지 가능한 대형 콩 선별기를 구비해 건조·저장까지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기계 운영에 능숙한 농작업대행 전문 요원을 선발해 고령농, 부녀농 등 농사 취약계층에게 저비용으로 보다 편리한 농사 환경을 만들어 드릴 예정이다.

그는 황토현농협 조합원 중 70대 이상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요양원 건립을 구상하고 있으며 매년 생신에 선물꾸러미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재기 조합장은 저를 비롯한 황토현농협 임직원은 우리 지역 농업, 농촌, 농민을 지키기 위해 늘 선봉장에 설 것을 약속드리며 조합원이 주인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농협 환경을 구현, 정착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자인 농민들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위상제고를 위해 온 역량을 쏟아부어 결과와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