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김석환 의원이 21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계절 내장산 홍보를 위한 노래비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대표적으로 2010년대 진성의 ‘안동역에서’는 안동시와 안동역의 이름을 강하게 각인하는 데 성공해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구 안동역 광장에 그 노래비가 세워졌다”고 사례를 들었다.
전국 각지에 세워진 노래비는 667개 정도 되는데 그중 대중가요는 223개로 대표적인 노래비들은 신안군의 ‘흑산도 아가씨’, 부산 해운대구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목포시의 ‘목포의 눈물’, 경주시의 ‘신라의 달밤’, 하동군의 ‘화개장터’ 등이 있다.
정읍에는 현재 내장산 문화광장에 송대관의 ‘해뜰날’, 故 배호의 ‘잘있거라 내장산아’ 등 2개의 대표적인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김석환 의원은 “유행가라고 불리는 대중가요는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불리며 사람의 기분과 마음을 장악하는 힘이 있으며 특히 대중가요가 갖는 지역홍보 효과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읍시 대표 관광자원인 내장산을 전 국민, 나아가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한 시기로서 이의 일환으로 내장산 우화정이나 정읍시 생태탐방공원, 정읍역전 등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에 내장산 노래비를 설치하고 방문객에게 들려준다면 좀 더 친근하고 따뜻한 정읍의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란 제언이다.
김석환 의원은 “정읍시는 홍보 가수 및 대중매체를 통한 내장산 노래 홍보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아울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장산 노래비 설치’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