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도 살리고 온정도 나누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협력 추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월 9일 고창군 농촌활력과와 고창군청에서 협의회를 가지고 「고향사랑기부제」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취약계층지원, 보건증진, 공동체지원 등 지역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는 제도다.
이번 협의회는 인접지역간 교류협력을 통해 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공무원이 먼저 자발적으로 솔선해 고향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도 고무적인 동참을 이끌어 아름다운 고향기부금 문화를 조기에 뿌리내리게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아이디어는 정읍시의 제안으로 고창군이 동의하면서 공유됐는데 이번 1차 협의에서 자발적 기부 희망자 53명을 확보하고 내주까지 기부를 완료한다는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시․군간 다른 현안사항이나 업무에서도 벤치마킹과 제휴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창군은 ‘시민중심 으뜸정읍’ 정읍9경과 관광지, 지역특산품을 군민에게 적극 홍보한다.
정읍시는 고창군의 ‘2023년 세계문화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와 축제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마케팅 공유로 경제활력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에도 합의했다.
전정기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상호 교류가 좋은 시발점이 되어 가시적인 소기의 성과를 낳고 확대되어 인접 시․군간 상생 협력 모델로 정착되었으면 한다”면서 “시민들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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