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제17회 북면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축제가 지난 4월 1일 북면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것을 4년 만에 개최하게 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여는 뜻깊은 의미를 담았다.
당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한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등 내외 귀빈과 출향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민속경기, 면민 노래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과 시장 감사패, 국회의원 감사패, 제전위원장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면민의 장으로 애향장 박근수(76세)씨, 봉사장 이정삼씨, 백년해로상 김진철(96세)․이예순(90세)부부, 장수상 신옥순(102세)씨, 김옥순(99세)씨, 이금례(99세)씨, 최주은(98세)씨에게 수여했다.
또 지역발전에 노력한 공로로 시장 감사패 2명(신승만, 신성희)과 국회의원 감사패 1명(성광열), 그리고 제전위원장 감사패 2명(이전구 팀장, 오순진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코튼클럽 주식회사 김보선 대표가 제전위원회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대학생 5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성대한 민속경기가 펼쳐졌다. 윷놀이와 투호놀이, 고리걸기, 등의 경기가 펼쳐져 주민 간 화합과 우의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강만수 면민의 날 제전위원장은 “면민과 출향인 모두가 북면발전을 바라는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을 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북면이 될 것”이라며 “면민의 날을 지역 발전을 위한 화합의 날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북면 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모든 시름을 파란 하늘에 마음껏 날려 버리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병호 면장은 “4년 만의 축제를 함께 즐기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정담도 나누고 좋은 추억 담아가자”며 “면민 모두가 하나가 된 마음은 북면의 무궁한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앞으로도 면민의 날이 면민과 출향인이 한자리에 모인 소통의 화합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