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칠보면 동진강 주변 하천이 지역주민들과 칠보면 기관단체의 나무 심기 참여로 볼거리와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칠보면 헌수운동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이경연, 김학술)는 5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농협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캠페인과 ‘칠보면 1인 1나무 헌수운동’ 일환으로 나무 심기 행사를 추진했다.
‘농협과 함께하는 61,000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은 농협의 ESG 실천을 위한 캠페인으로 ESG 경영활동을 확산하고 식목 행사를 통한 탄소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또 ‘칠보면 1인 1나무 헌수운동’은 칠보면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고 기후변화 환경보전을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 칠보면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동진강 주변 송현섭 공원 일원에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심으며 탄소중립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메타세콰이어는 하천이나 수변 지역 등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오염물질 정화기능이 우수해 수변환경 개선에도 탁월하다. 또한 풍부한 녹음을 자랑하며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
NH 농협은행 장경민 전북본부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촌, 더 나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나무 심기 행사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나무 심기를 통한 탄소 저감과 산림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연 위원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보면 헌수운동추진위원회는 면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헌수운동을 추진, 동진강 주변 1.7km 구간에 나무를 심어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