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4-04-24 04:33 (수)
정읍 이만재 의원 “시민들 쉼터로 정읍천 교량 하부 환경개선하라”
상태바
정읍 이만재 의원 “시민들 쉼터로 정읍천 교량 하부 환경개선하라”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3.06.09 0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의회 이만재 의원이 1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내를 가로지르는 도심 속 생태하천인 정읍천이 시민에게 좀 더 편안한 쉼터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정읍천 교량하부 보행로 및 유휴공간의 환경개선을 적극 검토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정읍천에는 인도교, 목교를 제외한 32개소 교량이 있으며 시내권을 기준으로 연지 지하차도 인근에 설치된 연지교에서 시립박물관 근처 월령교까지 총 13개 교량이 있으며 정읍천에는 운동이나 산책하는 시민이 점차 늘고 있다.

자연 친화적 하천으로 정읍시민에게 좋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중 교각 하부의 공간은 오래전부터 담소를 나누거나 운동을 하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만재 의원은 하지만 대부분 교각 하부는 차가운 시멘트 공간으로 관리가 잘되지 않고 환경 정비가 미흡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야간에는 어둡고 칙칙해 불안한 공포감을 자아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읍천 교각 하부를 들며 서울시 송파구 성내천 일부 구간인 성내교, 성내 5교 교량 하부의 경우 송파구가 송파둘레길 4개 코스 중 유동 인구가 많은 성내천 구간의 교량 하부를 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이 이원은 현재 정읍시는 사업비 600억원 규모의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지교에서 상동교까지 약 3.4km 구간에는 일부 교각 하부 기둥의 야간경관 조명 설치사업이 포함돼 있어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을 비롯한 쉼터 조성이 함께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읍천의 보행로 및 정주교, 정동교, 송학교, 붕래교 등 유휴공간 폭이 넓은 교각 하부에 대해서는 단순 야간경관 조성이 아닌 내장산의 사계 등 일정 테마를 활용한 벽면 도색, 벽화, 포토존 조성, 작은 갤러리 등 따뜻한 공간으로 개선한다면 찾아가고 싶은 진정한 쉼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도 했다.

더불어 정읍천의 생물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며 시민에게 휴식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생태문화 하천으로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정읍시는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정읍시민을 위해 많은 시민이 매일 이용하고 있는 정읍천 교각 하부 환경개선에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