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방문자수 : 0명
UPDATED. 2024-04-10 03:25 (수)
[정읍] 항일 애국투사 백정기 의사 순국 제89주기 추모제 개최
상태바
[정읍] 항일 애국투사 백정기 의사 순국 제89주기 추모제 개최
  • 이인근 기자
  • 승인 2023.06.09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일 애국투사 구파 백정기 의사 순국 제89주기 추모제가 5일 정읍시 백정기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독립운동 이봉창, 윤봉길과 함께 독립운동의()의사로 추앙받는 백정기 의사의 추모제는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정읍에서 그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진행하고 있다.

백정기 의사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가 주관한 추모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유성엽 회장, 정읍시의회 고경윤 의장, 주영생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유족,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은 이홍로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백정기 의사 추모가 합창,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백정기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유성엽 회장은 우리 후손들은 백정기 의사의 숭고한 뜻과 희생을 마음에 새겨야 하며 통일된 나라 바르고 반듯한 나라를 반드는데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기념사에 임했다.

이학수 시장은 추모사에서 조국의 독립과 자유·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백정기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지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로운 삶이 가능한 것이라며우리 애국선열의 뜻을 더욱 널리 알려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발전의 든든한 바탕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정기 의사는 1933년 중국 상하이 육삼정에서 중국 주재 일본대사 아리요시 아키라를 처단하기 위한 의거를 수행했다. 그러나 의거 직전에 발각돼 수감됐고 꿈에 그리던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하고 수감 이듬해에 순국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