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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문화재지킴이들의 공식적인 첫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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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문화재지킴이들의 공식적인 첫 기념식 개최
  • 변찬혁 기자
  • 승인 2023.06.29 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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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한국문화재지킴이의 날을 맞아 팬데믹 시대 이후 정읍 문화재지킴이들만의 공식적인 기념식이 22일 국립공원 내장산 탐방 안내소 앞에서 열렸다.

정읍문화원이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문화원 행사에 합류해 정읍과 전국에서 진행된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경과를 보고하는 제1발제와 안의와 손홍록 선생을 지역의 중요한 문화콘텐츠로 만들자는 경성대학교 산학인문 예술학부 김춘희 겸임교수의 제2발제 후 이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로 진행됐다.

1발제에 나선 이용찬 정읍 문화재지킴이 대표는 19986월부터 시작된 안동 문화재지킴이(김호태 회장) 활동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청 정책으로 수용해 2004년부터 공식적으로 장려하기 시작한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그리고 이에 힘입어 2015111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국문화재지킴이 단체연합(약칭 한지연, 조상열 회장)이 출범했던 배경 등을 설명했다.

또 이 대표가 20013월 우연히 탐진안씨 방계 후손이 보관하고 있던 임진왜란 당시 정읍의 선비 안의(安義, 1529~1596)와 손홍록(孫弘祿, 1537~1610) 선생이 남긴 임계기사(壬癸記事(1592~1593, 2년간의 기록) 복사본을 발견한 이후 역사 추적에 나서 201010월 조계종과 태고종에서 구전되던 은적암과 비래암 추정지를 모두 확인하던 과정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2013년 전북대박물관의 시굴 조사와 문헌조사 과정을 거쳐 20158, 문화재청과 전라북도가 지점 용굴, 지점 은적암, 지점 비래암을 전라북도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되던 과정, 그리고 이해 111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국 34개 단체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약칭 한지연, 초대 회장 조상열)을 출범했던 배경 등에 비롯해 우여곡절 많았던 상황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부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하던 임계기사20134월 탐진안씨 오성군파 문중회의를 거쳐 직계종손 고() 안성하 선생이 직접 정읍시립박물관 영구 기탁하던 과정, 그리고 20173임계기사와 안의와 손홍록 선생의 스승 일재(一齋) 이항(李恒, 1499~1576)의 묘비가 각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45호와 제246호로 지정되었던 과정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2018621일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진행된 한국문화재지킴이의 날을 정읍의 선비 안의와 손홍록 선생이 전주 경기전에서 정읍 내장산 일원으로 옮겨왔던 날인 622일을 공식적인 문화재지킴이의 날로 선포하던 상황 등을 포함한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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