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교육지원청이 글로벌인재양성지원을 위해 정읍지역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을 2회기에 걸쳐 일본(오사카, 나라, 고베, 교토)를 방문해 참가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1회기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2회기는 6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관내 중학생 2, 3학년 72명으로 이뤄진 ‘정읍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단’은 해외역사와 문화체험 기회 확대로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험 중심의 역사 탐방으로 건강한 역사의식을 지닌 미래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일본 오사카 금강국제학교(OKIS)를 방문해 일본 현지 학생과의 일대일 체험학습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청사초롱 만들기’ 수업을 운영했고 한국 문화와 일본 문화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 4·3사건 위령비와 강제동원 위령비가 안치된 통국사를 방문해 아픈 우리 역사에 공감하고 기억하도록 했다.
그 외에도 담징의 금당벽화가 있는 법륭사, 세계문화유산인 동대사 등 다양한 일본 역사 문화를 체험했으며 사람과 미래방재센터를 방문해 자연재해에 대처하는 역량을 배우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1인 1권 해외역사문화탐방 책 만들기, 교육과정연계 워크북 작성 등 내실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현재 해외역사문화탐방 3회기(학생의회 대상 17명, 2023.7.11.~7.15.)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7월 26일(수) 학생, 보호자, 담당교사, 인솔자가 참여하는 해외역사문화탐방 결과보고회 및 반성회 행사를 운영,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포상(리더십, 책 만들기, 워크북 등),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학생의 성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정읍교육지원청 최금희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역사문화탐방 활동으로 건강한 역사의식을 갖춘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의 과감한 예산 투입을 통해 지역 인재 교육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