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시장 “2차 피해 예방 위해 안전 확보한 뒤 응급복구” 현장지사

지난 7월 6일 저녁 11시 55분경 정읍시 쌍암동 내장저수지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택시 1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택시 안에 있던 기사와 승객은 다치지 않았다.
재난안전본부는 이 산사태로 너비 12m(편도1차선), 길이 100m가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산사태는 장마 기간 동안 쏟아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시는 응급복구를 하기 위해 산사태 현장 양쪽으로 도로통제를 실시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 확인을 위해 드론을 투입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또 2차 붕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면 안전진단 등 정밀점검을 한 뒤 응급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7일 정읍시 쌍암동 산사태 발생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아직 보고되지 않은 피해상황을 파악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이학수 시장은 “오늘 또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붕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변 정밀점검을 완벽하게 한 뒤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될 때 복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당분간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발생한 산사태는 지속적인 장맛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내장저수지 일원 도로는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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