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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김대중재단, 장기철 재경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 초대 회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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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김대중재단, 장기철 재경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 초대 회장으로 임명
  • 변찬혁 기자
  • 승인 2023.07.19 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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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이사장 “장기철 지회장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
장기철 회장
장기철 회장

김대중재단 정읍시지회(지회장 장기철)가 전북에서 최초로 지난 15일 정읍시 충정로 그린칼라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2일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초대 정읍시 지회장에는 KBS 기자출신인 장기철 ()재경전북도민회 수석부회장(민주당 전 정읍시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장기철 정읍시지회장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는 영광된 자리를 맡은 만큼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상징되는 김대중정신을 후대에게 전승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 지회장은 김대중 정신이 최근 들어 많이 훼손되고 잊혀져가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인 정읍이 행동하는 양심김대중정신을 다시 불타오르게 하는 진원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기철 신임지회장은 또 윤석렬정부 집권 이후 퇴색되고 있는 민주주의의 가치와 경색된 남북문제를 푸는 열쇠가 바로 김대중정신의 계승이라고 역설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실용주의가 코로나팬더믹 이후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미,중 디커플링 시대에 우리 정부가 취할 자세라며 윤석렬정부의 미국 편향적인 외교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우리 정치가 욕을 먹는 것은 정치인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선비의 비판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실 정치를 비판하며 김대중 정신에 충실하는 것이 정치인들의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장기철 지회장은 또 김대중재단 정읍지회 출범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아이콘이었던 김대중대통령의 깊은 뜻을 받들어 정읍시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읍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 부정선거로 얼룩진 71년 대통령선거에서 정읍시민들께서 압도적 다수로 전국 최고의 표를 주셨고 고인은 5.18 1주일 전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식 때 20만 지지 인파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늘 말씀하셨다면서 인문의 고장! 동학의 성지! 정읍에서 김대중재단 첫 지회를 발족시키는 것에 대해 감회가 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노갑 이사장은 이어 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시지회장은 중앙 무대에서 4백만 전북 출향인의 대표인 ()재경전북도민회를 이끌어 오면서 그 역량을 충분히 인정받아 모시게됐다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권 이사장은 또 장기철 지회장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적합한 인물일 뿐만 아니라 정읍에 대한 애향심이 깊어 정읍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정읍 김대중재단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대중재단은 제15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에 기여한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권노갑 이사장과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 등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이래 지난달 광주·전남 지부를 시작으로 지방에 지회를 설립하는 등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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