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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진 맥류 파종,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월동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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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진 맥류 파종,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월동관리 당부
  • 변재윤 대표기자
  • 승인 2024.12.1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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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여름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늦어진 맥류 파종에 대비해 월동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여름 지속된 이상 기후로 앞 작물의 생육과 수확이 지연되면서 맥류 파종 시기가 늦어졌으며 12월에는 평년보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예보돼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배수로 정비와 월동 전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 빠짐이 불량한 논에서는 습해로 황화현상과 동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논 가장자리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배수로를 서로 연결해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 습해가 발생한 포장에는 요소나 유안(황산암모늄)을 엽면시비하고 뿌리 발육을 돕기 위해 규산질 비료를 뿌려줄 것을 권장했다.

또 월동 후에는 땅이 얼었다 녹으면서 발생하는 솟구침 현상으로 인해 뿌리가 땅 밖으로 노출되거나 끊어지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롤러 등을 활용한 밟아주기를 시행해야 한다. 이는 식물체의 새끼치기를 촉진하고 수량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와 비료 시비 등 월동관리에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특히 파종이 늦어진 맥류 포장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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